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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간경화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배우 양택조는 큰 아들에게 간 이식을 권유받고 제2의 인생을 찾게됐는데요



하지만 간이식 수술 후 부정맥, 심근경색, 뇌출혈까지 찾아와 여러 번 죽음의 고비를 넘겨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어느날 촬영장을 가다 보니 얼굴 빛깔이 검게 변해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에 야외촬영이 많아서 얼굴이 검게 그을린 것으로 착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피를 토하게 되고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간경화로 판정이 났다고 합니다.




병원에 입원해도 6개월밖에 못산다는 진단을 받았을때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의사가 간 이식을 권유했는데 중국에 가면 사형수들의 간을 꺼내 이식받으면 된다는데 도저히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만큼 살았으니 가겠다고 했는데 아들이 몰래 간이식을 준비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자녀 모두 간 이식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자식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 같아서 반대했다고 합니다.



또한 아들이 너무 말랐고 걱정되서 안받는다고 했지만 아들이 간을 이식해줘도 간은 다시 재생된다는 설명을 들어서 수술을 하게 됐다고 전했네요.



그리고 "아들이 먼저 깨서 날 기다리다가 내가 눈을 뜨니까 손을 흔들더라. 아들 덕에 살았다는 희망이 생겼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2012년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양택조는 자신에게 간이식을 해준 아들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그의 직업은 SBS 카메라맨이라고 하며 아버지 양택조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훈남 아들을 본 출연진들은 감탄하기도 했는데, 아들은 아버지에게 간이식 해준 것에 대해 여둥생 둘 역시 해주겠다고 나섰지만 여자의 경우는 간이 작아 두명의 간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동생 둘이 하는 것보다 자신 혼자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은 생각에 자신이 했다고 전하기도 했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아들에게 아버지도 자수성가 했으니 너희들도 아무것도 없이 열심히 살으라고 말했지만, 아들에게 간을 받은 후에는 미안해서 바로 집을 사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식 수술 후 당뇨가 없어졌다고 하며 성기능이 회복돼 부부생활을 해도 된다는 내용의 교육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참고로 배우 장현성이 사위이기도 합니다.